인천 광역시장, 연평도 방문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8일 섬의 날을 기념해 옹진군 연평면을 방문해 연평도 포격전 전사자 위령탑을 참배하고 있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8일 섬의 날을 기념해 옹진군 연평면을 방문해 연평도 포격전 전사자 위령탑을 참배하고 있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은 섬의 날인 8일 서해 최북단 접경 지역인 연평도를 방문해 안보 현황 및 주민 기반 시설 등을 점검했다.

섬의 날은 지속 가능한 도서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지난 2018년 국가 기념일로 제정된 날이다. 유 시장은 지난해 옹진군 내 7개 면을 모두 방문해 주민들과 소통했다.

연평도는 북방한계선(NLL) 인근에 위치한 군사 요충지로 과거 연평해전, 포격전 등 남북 충돌 역사를 간직한 곳이다. 유 시장은 평화공원 내 연평도 충혼탑을 찾아 희생 장병을 추모한 뒤 해병대 연평부대에서 안보 상황을 보고 받고 장병들을 격려했다.

유 시장은 "연평도는 대한민국 안보 최전선이다. 장병들의 헌신으로 평화가 지켜지고 있다"며 "지방 정부도 국방과 연계해 지역 안전망을 강화하는 데 더욱 힘쓰겠다.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철통 안보 태세를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유 시장은 연평 소각 시설 설치 현장을 확인했다. 하루 총 6.4톤의 생활 폐기물을 처리하는 최신 시설로 지난 2021년 4월 기본 계획 수립 후 단계 별 공사가 진행 중이다. 내년 6월 준공 예정이며 총 72억원이 투입됐다.

총 37억5000만원(국비 80%, 지방비 20%)이 투입되는 연평 해상 보행로 조성 사업은 지난 2023년 착공해 오는 10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길이 450m, 폭 2m 규모의 해상 보행로에는 중간 전망 데크(38㎡), 종점 전망 데크(65㎡) 등이 설치된다.

시는 서해 5도 지원 특별법에 따라 정주생활지원금 월 20만원 인상, 노후 주택 개량 확대, 백령항로 대형 여객선 도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인천i바다패스도 실시 중이다. 시는 행정안전부와 협력해 제2차 서해5도 종합발전 계획도 수립하고 있다.

유 시장은 "연평도는 안보 최전선이자 관광과 생태, 어촌 문화가 어우러진 소중한 자산"이라며 "생활 기반 시설과 관광 인프라를 확충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또 "섬의 가치를 되새기고 주민과 함께 미래를 준비하는 정책 전환점"이라며 "연평도 등 서해 5도를 안보와 관광, 정주 기반이 공존하는 자립형 도서로 육성해 균형 발전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씌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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