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는 뜨거운 열기가 감돌았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최종전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이 쿠웨이트와 맞붙었는데, 주목받는 장면은 경기장이 아닌 벤치에서 펼쳐졌다. 팀의 주장 손흥민 선수가 교체 멤버로 대기하며 경기를 지켜보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날 경기는 이미 본선 진출을 확정지은 한국 대표팀에게는 마지막 평가전 성격을 띠었다. 반면 쿠웨이트는 명예 회복을 위해 전력을 다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감독은 전술적 판단 하에 주전 멤버를 일부 로테이션했다. 특히 유럽파 스타 플레이어인 손 흥 민 선수를 벤치에서 시작하게 한 선택은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현지 관중들은 "주장님!"을 연호하며 그가 출전하기를 기대했지만, 감독진은 다음 단계를 위한 전략적 판단으로 해석된다. 경기가 진행되는 내내 벤치에서는 팀 리더로서 동료들을 독려하고 작전 분석에 몰두하는 그의 프로다운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번 조별리그 B조 최종 결과 발표 후, 한국 대표팀 관계자는 "모든 선수들이 각자의 역할을 훌륭히 수행했다"며 "주요 멤버들의 체력 관리와 부상 방지를 고려한 결정들이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유럽 리그 시즌 종료 직후 합류한 주요 선수들의 피로도를 고려해 일부 핵심 자원을 보호하기 위한 조처였다는 후문이다.
팬들은 SNS를 통해 "오늘도 팀을 위해 묵묵히 임해주셔서 감사하다", "벤치에서도 리더십 빛난다", "본선에서는 풀타임으로 뛰어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국가대표팀과 주장에게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