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왔지만 봄 같지 않은 계절...일본 뇌염 주의보 발령에 전국 비상
데스크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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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이라는 말처럼, 봄이 왔지만 정작 봄답지 않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아침과 저녁으로 쌀쌀한 기운이 느껴지는 가운데, 아파트 담장을 따라 피어난 개나리와 목련만이 진짜 봄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꽃피는 4월, 산과 들로 나들이 가기 좋은 계절임에도 불구하고 마음 편히 즐길 수 없는 소식이 전해졌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27일 일본 뇌염 주의보를 전국에 발령했다. 이는 올해 처음으로 제주도와 전라도에서 일본 뇌염 매개체인 작은빨간집모기가 발견됐기 때문이다.

전국 각 지자체들은 비상 체제에 돌입했다. 시민들에게 예방 접종을 적극 권장하는 한편, 야외 활동 시 반드시 준수해야 할 예방 수칙을 강조하고 있다.

일본 뇌염은 법정감염병 제3급에 해당하는 질환으로, 일본 뇌염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한다. 주로 밤시간대에 활동하는 작은빨간집모기를 통해 전파되며, 대부분 증상이 없거나 미열·두통 등 경미한 증상을 보인다.

하지만 드물게 심각한 경우 고열과 경련, 의식 장애 등을 동반한 급성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환자의 20~30%는 사망할 위험이 있으며, 회복 후에도 절반 가까운 환자들이 신경계 후유증을 겪을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한다.

인천시를 비롯해 경기 시흥시 등 인근 지역에서는 생후 12개월부터 12세 미만 어린이를 대상으로 국가예방접종을 실시 중이다. 접종 가능 의료기관 정보는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성인의 경우 예방접종 이력이 없으면서 논이나 축사 근처 거주자, 해외에서 국내로 장기 체류하는 외국인, 일본뇌염 유행 국가 여행 계획자가 유료 접종 대상이다.

일본뇌염 위험 국가에는 아시아 지역 대부분 국가와 호주 등 총 25개국(대한민국 포함)이 포함된다. 특히 여름 휴가철 해외여행 계획이라면 반드시 접종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예방 최선...야간 외출 자제해야"

"현재까지 특효약 없는 만큼 철저한 예방만이 최선책"

  • -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야간 야외활동 자제 (4~10월)
  • - 외출 시 밝은 색 긴 옷 착용 (특히 넉넉한 품)
  • - 노출된 피부·옷·신발 상단 등에 모기 기피제 사용
  • - 진향 향수·화장품 사용 자제
  • - 집안 방충망 점검 및 모기장 활용
  • - 집주변 고인물 제거 (배수로 청소 등)

"추위 뒤 건강 관리 더 중요한 때"

"올겨울 역대급 한파로 면역력 저하 우려...철저히 대비해야" - 관계당국 관계자 -

[참고] 주요 Q&A

질문답변
'왜 갑자기?''최근 이상 기온 영향'
'증상 발생하면?' '즉시 병원 방문'
'치료 방법?' '대증요법(특효약 없음)'
'유행 시기는?' '7~9월 집중(연중 발생)'
* 문의 : 보건소 감염병관리과 또는 ☎1339
[참조 : 질병관리청 자료 재구성] ※ 본 콘텐츠 무단전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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