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과천지식정보타운의 인기 단지인 '과천그랑레브데시앙'에서 해약 발생분 1가구를 재공급한다. 이번 분양은 2023년 당시 가격으로 진행되며, 최근 인근 시세와 비교할 때 약 10억원에 달하는 시세차익이 예상돼 청약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5일 LH 관계자에 따르면, 오는 9일 LH청약플러스를 통해 과천시 갈현동 소재 '과천그랑레브데시앙' 전용면적 55㎡(16평형대) 아파트 1가구에 대한 청약 접수가 시작된다. 해당 단지는 지난해 분양 당시 가격인 약 5억3933만원(기준분양가)에 공급되며, 발코니 확장비와 옵션 비용을 포함해도 총액이 5억5000만원 선을 크게 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공급은 신혼희망타운 공공분양 주택으로, 입주 후 거래되는 시장 가격과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인접한 원문동 '래미안슈르'(59㎡ 기준)는 최근 동일 평형이 16억5000만원에 거래된 바 있어, 약 세 배 가량의 가격 차이가 발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단지의 우수한 입지 조건과 최신 시설을 고려할 때 높은 프리미엄이 형성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과천그랑레브데시앙'은 지난해 완공된 총 472세대 규모의 단지로, 인덕원역(4호선)과 정부과천청사역까지 도보 이동이 가능한 교통 편의성을 자랑한다. 특히 전체 세대 중 절반 이상인 280세대가 신혼희망타운으로 공급됐으며, 이번 분양 역시 계약 해제로 발생한 물량에 대한 재공급이다.
청약 자격 요건은 ▲혼인 후 7년 이내 또는 만6세 미만 자녀를 둔 신혼부부 ▲향후 1년 내 혼인이 예정된 예비신혼부부 ▲6세 미만 자녀를 양육하는 한부모 등이며, 무주택 세대 구성원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일반 청약처럼 통장 가입이나 소득·자산 제한 없이 서류 심사를 거쳐 추첨 방식으로 당첨자를 결정한다.
당첨자는 오는12일 발표되며 계약 체결은25일 수원주택전시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다만 해당 주택은 입주 후 최소5년간 거주의무 조건이 적용되므로 투기 목적보다는 실제 거주를 원하는 수요자의 지원률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