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큰 일교차와 건조한 대기, 꽃가루와 미세먼지 농도 상승 등으로 눈 건강에 특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기다. 이 시기 흔히 발생하는 안과 질환으로는 안구건조증과 알레르기성 결막염이 있으며, 방치할 경우 시력 저하나 일상생활 불편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전문가들은 예방과 적절한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안구건조증, 생활 습관이 예방 포인트 안구건조증은 눈물 부족 또는 눈물 질 저하로 인해 이물감, 충혈, 시야 흐림 등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장시간 스마트기기 사용 시 눈 깜빡임이 줄어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예방을 위해 의식적으로 눈을 자주 깜빡이고, 필요 시 인공눈물을 사용하며 실내 습도를 40~60%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가습기나 젖은 수건으로 주변 환경을 적절히 관리하면 증상 완화에 도움 된다.
◇알레르기 결막염, 냉찜질과 점안제 활용 꽃가루와 미세먼지에 노출되면 나타나는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가려움과 충혈을 동반한다. 눈을 비비면 각막 손상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하며, 증상이 심할 때는 냉찜질을 시행하고 필요 시 전문의 처방에 따른 항히스타민제 점안이 권장된다.
◇유행성 각결막염, 위생 관리가 최우선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유행성 각결막염은 초기 증상이 알레르기와 유사해 구별이 어렵다. 발병 후 1~2주간 전염력이 강하며 가족이나 주변인에게 쉽게 전파될 수 있어 손 씻기와 개인용품 분리 사용이 필수적이다. 드물게 각막 혼탁 등 후유증이 남을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꽃가루와 미세먼지가 심한 봄철에는 외출 후 세안과 손 씻기를 철저히 하고, 증상이 나타나면 방치하지 말고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안전하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