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 동면 매립장 조성 논란, 주민 설명회 파행

충남 천안시 동면에서 추진 중인 사업장폐기물 매립시설 조성사업과 관련한 주민설명회가 주민 간 찬반 대립으로 파행을 겪었다.

천안에코파크㈜는 14일 오전 동면 수남1리 마을회관 앞 공터에서 환경영향평가(초안)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는 사업 개요와 함께 환경안전 조치, 주민 수용성 확보 방안 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에코파크 측은 “전국 38개 사업장폐기물 매립시설의 잔여 매립용량이 약 2000만㎥로, 운영 연한이 6.5년에 불과하다”며 “(우린) 충남 지역의 안정적인 폐기물 처리 기반을 위해 4개 매립지를 30년간 단계적으로 운영하는 혼합형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친환경 에어돔 설치 등 국내 최고 수준의 감시체계를 갖춘 우수 시설로 조성하겠다”고 설명했다.

충남 천안시 동면 매립장 조성을 두고 반대 주민이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하지만 설명회는 반대 주민들과 지역 환경단체 회원들의 집회와 맞물리며 마찰이 발생했다.

반대 측은 확성기와 북, 꽹과리 등을 동원해 “매립장 결사 반대”를 외치며 설명회 진행에 항의했다. 일부 주민은 경찰 제지에 거세게 반발하기도 했다.

반대 주민들은 “설명회가 찬성 주민 위주로 이뤄졌으며, 반대 의견은 철저히 배제됐다”며 “주민 공청회를 정식으로 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에코파크 측은 “주민 요청이 있다면 공청회 개최를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찬성 입장 주민들은 “현장 답사를 통해 안전하게 운영되는 점을 확인했고, 환경부와 지자체의 감독도 신뢰하고 있다”며 “유해 물질 반입 금지 등에 대한 협약도 체결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윤영만 천안에코파크 대표는 “해당 지역 4개 마을과는 상생 협약을 체결했고, 전체 주민 90% 이상이 동의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반경 2㎞ 밖 주민들과도 협의해 상생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충북 오창과 진천 등 인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도 설명회를 열고 충분한 의견 수렴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에코파크는 이날 오후 3시 오창읍사무소에서 오창·진천 주민 대상 설명회를 이어갔다. 사업 추진 여부는 향후 주민 의견 수렴과 행정 절차 등을 거쳐 결정될 전망이다.

watch Watch AD
Unlock More
씌우다
더
진도군, 6.25 참전 영웅들의 흔적을 학교에 새기다
진도군, 6.25 참전 영웅들의 흔적을 학교에 새기다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전남 진도군에서는 특별한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지역 내 6.25참전 유공자들의 출신학교에 그들의 사진과 참전 기록을 담은 감동적인 안내판이 설치되어 학생들과 지역민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다.
완도군, 제54회 '군민의 날' 성대히 개최...호랑가시나무 목걸이로 특별한 감동 선사
완도군, 제54회 '군민의 날' 성대히 개최...호랑가시나무 목걸이로 특별한 감동 선사
전남 완도군이 지난 5일 완도문화예술의전당에서 500여 명의 군민과 함께 성황리에 '제54회 군민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발전에 기여한 주민들을 격려하고, 완도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해남군 민생지원금 효과 톡톡…"91% 군민 소비증가 체감"
해남군 민생지원금 효과 톡톡…"91% 군민 소비증가 체감"
전남 해남군이 올해 초 실시한 민생경제회복지원금 사업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예상 이상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조사됐다.
전남 영광군, '영광FC' 총감독 체제 전환으로 프로축구 도약 준비
전남 영광군, '영광FC' 총감독 체제 전환으로 프로축구 도약 준비
전남 영광군이 지역 축구 발전을 위한 대대적인 변화를 단행했다. 군은 최근 '영광군 축구센터'의 공식 명칭을 확정하고 시설 현대화 사업을 완료하며, 프로축구단 영광FC의 체질 개선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상명대 문화예술경영전공 학생들, 학술대회서 우수논문상 영예
상명대 문화예술경영전공 학생들, 학술대회서 우수논문상 영예
상명대학교 예술대학 문화예술경영전공의 두 명의 재학생이 한국엔터테인먼트산업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충북 괴산군, 새 정부 출범 맞춰 지역 현안 공약 반영 총력 대응
충북 괴산군, 새 정부 출범 맞춰 지역 현안 공약 반영 총력 대응
충청북도 괴산군이 새 정부의 국정과제에 지역 핵심 현안을 반영하기 위한 전략 수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예산 확보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며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충북교육청-진천군, 독립운동가 보재 이상설 선생 서훈 승격 위해 손잡아
충북교육청-진천군, 독립운동가 보재 이상설 선생 서훈 승격 위해 손잡아
충청북도교육청이 지역의 자랑스러운 독립운동가인 보재 이상설 선생의 서훈 등급을 높이기 위해 진천군과 힘을 합쳤다.
전남 나주시, 폭염 속 축산농가 피예방 위해 총력 대응
전남 나주시, 폭염 속 축산농가 피예방 위해 총력 대응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철을 맞아 전남 나주시가 축산농가의 피해를 막기 위한 특별 대책에 나섰다. 시는 '2023 여름철 축산분야 폭염 종합대책'을 마련해 9월 말까지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